나폴리 농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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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 통영의 나폴리농원은 편백나무 산책로와 피톤치드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편백나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숲의 아름다움을 보여주 고 있다. 나폴리농원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곳이 아니다. 길덕한 대표가 17년간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손으로 가꾼 곳이다. 고향 포천에서 원예업을 운영하면서 영농후계자로 선정되었던 그는 취미 생활을 위해 오래전부터 통영을 자주 방문했다. 그러던 중에 평소 괴롭히던 아토피 증세가 심해지자 포천의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1997년 통영으로 이주했다. 통영 나폴리농원은 원래 키위밭이었다. 통영에 와서 키위 농사 지어 서울로 유통시키는 일을 했다. 당시 서울에 있는 키위 유통 회사의 본사 옆에 편백나무로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있었다. 그 회사가 경영이 어려워져 문을 닫으면서 편백나무 관련 자료를 모두 넘겨 받는 순간, 편백 제품으로 아토피 증상을 개선한 기억이 떠올랐다. 결국 키위를 뽑아내고 편 백나무를 심었다. 2004년 사업을 본격화해 현재는 편백나무의 재배·생산·가공부터 체험과 교육까지 아우르는 형태로 발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6차산업 인증을 받았다. 2019년 기준 나폴리농원의 연간 입장객은 5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모든 프로그램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하지 않은 차량 혹은 방문자는 입구를 통과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